오늘도 내륙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은 31도, 강원도 정선은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틈틈이 수분섭취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하늘에 구름만 많이 지나겠습니다.
반면,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또,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31도, 대전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일부 내륙은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곳에서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강수 편차가 크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mm 안팎의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과 경북지방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내륙은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 주 초반쯤 전국에 또다시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잠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어
적은 양의 비로도 산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무척 큽니다.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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